정읍 수제천이란?
수제천이란
수제천은 우리나라 전통음악 중 가장 품격있고 아름다운 정악곡이다.
수제천은 백제 노래 「정읍사」를 노래하는 악곡이었다.
본래 곡명은 〈정읍〉이었고, 〈빗가락정읍(횡지정읍)〉이라고도 불린다.
현재는 노랫말을 잃고 기악곡화하였고, 〈정읍〉이라는 원 곡명보다 아명인 〈수제천〉으로 불리며 정재(呈才) 《처용무》의 반주음악으로도 쓰인다.
내용 출처 : 「국악사전」
이미지 출처 : <01-17. 수제천>, 국악아카이브
수제천 악대와 악기 편성
수제천 악대와 악기 편성
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향악과 당악의 구분이 분명했으므로, 각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 편성에도 차이가 뚜렷했다.
향악인 〈정읍〉을 연주하는 악기 편성은 시대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조선 후기까지 〈정읍〉이 정재의 반주음악으로 쓰였기 때문에 정재 반주를 담당한 악대인 전상악에 의해 연주되었는데, 이 악대는 조선시대 내내 관현 합주 형태였다.
이러한 연주 관행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삼현육각 편성에 몇몇 악기를 추가하여 향피리ㆍ대금ㆍ소금ㆍ해금ㆍ아쟁ㆍ장구ㆍ좌고 등으로 연주하고 있다.
내용, 이미지 출처 : 「국악사전」
전통음악의 이해
전통음악의 이해
우리의 전통음악은 크게 대별하면 지성적인 비중이 큰 정악과 감성적인 징후가 풍부한 민속악으로 나눌 수 있다.
정악은 주로 상층문화 계층인 선비문화와 친밀한 관계이며 민속악은 보통 서민문화와 관계가 깊다 할 수 있다.
우리 음악의 특징이라면 처음으로 템포를 들 수 있겠다. 심장의 박동을 기준 삼은 서양음악이 활기차고 진취적이고 동적이라면 사람의 호홉을 기준으로 하는 우리 음악은 정적이고 명상적이고 차분하다. 정악계통의 음악들이 보통 이에 해당되는데 매우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감정을 절제하는 정악계통의 음악과 달리 민속악계통의 음악들은 즉흥성이 풍부하며 지성적인 면보다 감성적인 면이 두드러진다.
시나위, 산조독주, 판소리 등이 이에 속한다.
내용 출처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미지 출처 : <01-99. 수제천>, 국악아카이브
한국 전통음악의 분류
아악
합악, 관현악합주, 관악합주, 현악합주, 취주악, 세악, 병주
가악
가곡, 가사, 시조
의식음악
종묘제례악, 문묘제례악, 경모제례악, 무악, 범패
민속악
시나위, 산조, 잡가, 민요, 판소리, 농악 등
내용 출처 : 「대전시립연정국악원」